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

블로그 시작

이전부터 일상을 기록할 공간, 그리고 기술을 정리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왔습니다.

일상의 기록

저에게 페이스북은 중요한 순간마다 제가 느끼고 배워온 것들을 정리하고 알리기에 충분했지만, 매 순간의 일상과 기술을 기록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.

여기에 더해 일상의 기록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시도해보았으나 사진을 많이 찍지 않을 뿐더러 공대스러움이 묻어나는 제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에는 부끄럽기도 했습니다. 덧붙여, 요새는 스토리니 하이라이트니 하는 기능들이 많다는데 잘 쓸 자신이 없기도 합니다…

개발자에게 블로그란

일상의 기록 뿐만 아니라 개발자에게 블로그가 중요하다는 글들을 보면서 나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왔습니다. 다양한 기술들을 공부하고 사용하면서 틈틈이 OneNote에 정리는 해놓지만, 나름 정리하겠다고 한 OneNote 글 들이 나중에 한 눈에 들어오지 않을 뿐더러, 제가 정리한 글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과정 속에서 얻는 지식 이해는 남다를 것 같아서였기 때문입니다.

블로그 선택

블로그 선택을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. 유력한 후보는 Jekyll과 Wordpress 그리고 티스토리였습니다.

  • Jekyll은 마크다운을 비롯한 여러 마크업 언어로 글을 작성하면 이를 정적 웹사이트 (Static Website)로 변환하는 장점이 있습니다. 그래서 만들어진 웹사이트는 가볍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. 여기에 더해 다양한 테마까지 내 블로그에 입힐 수 있고, Githb Page와 연동해서 git push 를 통해 블로그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Jekyll 사용을 가장 망설였던 이유는 모바일 지원이 어렵다는 점입니다.
  • Wordpress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라고 알려져있습니다. 처음에는 Microsoft Azure 위에 Wordpress를 올려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했으나, Azure 구독이 끝났을 때 다시 마이그레이션을 해야하는 과정들과 호스팅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 때문에, 그리고 결정적으로 약간의 Geek 스러움이 없어 포기했습니다.
  • 티스토리는 이전부터 고민해왔지만 고민만 해보다가 시도하지는 않았습니다. 요즘도 초대장이 있어야 시작하는 방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대장을 받기가 귀찮기도 했고, 티스토리 에디터가 개발자가 작성하는 포스트 형식에 잘 맞는지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.

이미 세 후보군을 언급하면서 답정너처럼 정답을 말해버렸는데 Jekyll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그리고 지금 Jekyll을 이용해서 첫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데 친숙한 Visual Studio Code에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다니! 기분이 정말 신납니다. :)

블로그 운영

제 블로그는 크게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.

  • 기술의 정리: 배운 내용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.
  • 일상의 기록: 특별한 날이 있을 때, 그리고 가끔 포스팅을 하고 싶을 때 제 생각들을 글로 남길 예정입니다.
  • 걸어온 자취: About 페이지에 담겨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
첫 포스트의 첫 마디를 고민했던 것처럼 끝 매듭 역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. 잘 부탁한다 Jekyll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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